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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노동을 한 후 스트레스나 중증 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어릴 적 앓았던 수두로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재해 있다 다시 발현되는 질환을 대상포진이라고 하는데요, 무더운 여름을 지내는 동안 더위에 지쳐있다가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화되어 잘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이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보통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환경오염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면역력이 저하된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생하는데요, 대상포진 초기에는 오한이나 통증이 먼저 발생해 감기나 단순 근육통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포진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발생부위에 따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중요한데요,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대상포진 초기 증세 어떤게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세 6가지

1. 권태감

수두의 바리셀라-조스터 바이러스가 죽지 않고 척수신경뿌리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동을 재개하면서 신경섬유를 따라 띠 모양의 발진과 함께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면서 근육통이나 몸이 계속 피곤하고, 몸을 움직이기 싫은 상태인 전신 권태감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오한

대상포진 초기증세로 갑자기 몸에 열이 나는 발열증세와 함께 한기가 심하고 추위를 느끼는 오한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개 감기 초기 증상과 유사해서 발열과 함께 끙끙 앓는 몸살 감기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오한이 지속되면서 다른 대상포진 초기증세가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3. 가려움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피부에 가려움이나 통증 같은 감각이상 증세가 대상포진 초기증세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가려움이나 불쾌감 정도로 시작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심해지면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찌르는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한쪽 통증

피부발진이 발생하기 전, 몸살이나 발열, 권태감, 두통과 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감기 증상과 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이 때 몸을 좌우로 나누어 몸의 한쪽에서만 유난히 심한 통증과 함께 힘이 없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렸을 경우 피부 변색이나 흉터보다 더 큰 문제는 다름이 아닌 통증이라고 하는데요,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통증이 오히려 점점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에 따라 전기에 감전된 것 같거나 데인 것처럼 화끈거리는 증상, 예리한 도구로 찌르는 듯한 통증 등 다양한 느낌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것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 합니다.



이와 같은 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옷깃만 스쳐도 아플정도로 심하다고 하는데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치료하는데 오래 걸리는데다 통증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자는 등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통증을 1~2개월 이상 내버려 둘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질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감기 같은 증상이 나타난 뒤 피부에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고, 대상포진 초기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대상포진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두통

얼굴 쪽에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경우 두통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두통은 여러가지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쉬운만큼 다른 증상들과 함께 동반되는지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6, 염증성 수포

붉은 반점과 함께 염증성 수포가 대상포진 초기증세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몸의 한쪽 편에 신경을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국소적인 부위에 포도송이 처럼 발생하는 단순 수포와는 달리 몸의 좌우 어느 한쪽 방향으로 띠 모양의 수포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때 터진 수포를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직접 접하게 되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상포진 예방 수칙

대상포진은 수두보다는 전염성이 낮지만, 수두를 앓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 고령자에게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기 대문에 조심해야 하고, 수두 바이러스의 활동 재개를 돕는 극심한 스트레스나 체력 저하, 과로, 만성피로 등은 피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면역력을 높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평소 건강한 영양섭취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고, 여유가 된다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임상 시험 결과 대상 포진은 50%, 신경통은 60% 정도 발병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최소 3~5년 주기적으로 접종해야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료시기 놓치지 않도록 대상포진 초기증세 잘 체크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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