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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음식의 주재료인 설탕이 우리 몸에 해롭다는 사실, 많은 분들이 너무나 잘 알고 계실겁니다. 달콤한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 충전이 되면서 기분도 좋아지게 되는데요, 적절한 당 섭취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합니다.
문제는 과잉섭취 했을 때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면서 여러가지 증상과 질병들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사실 설탕이 우리 몸에 왜 해로운지정확히 아시는 분들은 많지 않은 거 같습니다. 막연히 좋지않다고는 알고있지만, 그 심각성을 망각하고 단맛의 유혹에 넘어가게 되면서 많이 먹게 되는 것이지요~!! 오늘은 설탕이 우리 몸에 해로운 이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탕이 우리 몸에 해로운 이유
1. 면역력 저하
콜라사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 한 캔 속에는 티스푼으로 12개 정도의 설탕이 들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런 탄산음료를 2캔 정도 마셨을 때 백혈구의 능력은 92% 감소하고 그런 상태가 최고 5시간이나 지속된다는 사실이 미국의 한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졌다고 합니다. 백혈구는 인체의 면역체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런 상태에서 혹시라도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노출되게 되면 병균을 막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중독성
당류를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신체적, 심리적 원인으로 인해 단 것을 끊임없이 찾아 먹게 만들게 되는데요, 특히 식탐호르몬이라고 불리는 그렐린호르몬의 수치를 증가시켜 배고프지 않은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뭔가를 먹게 만듭니다.
또 설탕은 인체에 비축된 "크롬"을 고갈시키는데 크롬이 부족해지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설탕을 갈구하게 되는 것이라고 해요. 그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설탕을 먹으면 크롬이 더 고갈되어 더욱 더 설탕을 먹고 싶게 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당은 쾌락을 느끼게 해주는 도파민을 분비시키는데 이 때 사람은 더 많은 쾌락을 느끼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설탕을 섭취하게 되면서 설탕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3. 각종 질병 발생
설탕은 먹으면 포도당으로 변하고 이게 혈관으로 신속하게 흡수되면서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은 혈당치의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되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췌장과 부신이 과로하게 됩니다. 설탕을 자주 먹게 되면 그 때마다 우리 몸에서 위와 같은 일이 반복되고, 마침내 췌장과 부신의 기능이 손상되어 버립니다. 이로인해 당뇨병, 조기폐경, 저혈당증, 만성피로와 같은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4. 다른 영양소 고갈
우리가 음식을 먹는 목적은 인체에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함인데요, 정제된 설탕에는 영양소가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 설탕을 먹을 경우 인체는 그걸 물질 대사시키기 위해 체내에 비축해둔 다른 영양소를 끌어다 사용하게 됩니다.
즉, 설탕은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갈시키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일이 지속되면 마그네슘, 크롬과 같은 미네랄의 만성적인 결핍증이 생기게 되고, 이는 우울증, 주의력 결핍질환, 천식과 같은 수십가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당류 중 가장 문제가 되는 액상과당~!!
액상과당은 옥수수 전분(포도당)에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로 설탕보다 구조가 단순해 흡수율이 증가하면서 혈당을 빠르게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당의 체지방 전환도 빨라지기 때문에 비만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게 됩니다.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각종 가공식품인 음료수나 주스 등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데요, 건강에 그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탕 적정 섭취량은?
사실 설탕이 해롭다기보다는 당류의 과도한 섭취가 우리 몸에 해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의 적정량 섭취는 우리 몸에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어 뇌, 신경, 백혈구 등에 이로운 영향을 주게 되지만 너무 많은 설탕 섭취는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현재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는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의 5% 이내로 설탕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성인의 하루 권장 칼로리 섭취량이 2000Kcal라 할 경우 당의 섭취량을 하루 100Kcal이하로 줄이자고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흔히 먹는 주스나 음료수, 아이스크림의 경우 40~50g의 당류가 포함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와 같은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우리가 먹는 밥이나 빵, 면 같은 탄수화물 또한 우리 몸 속에서 포도당으로 변하기 때문에 우리는 충분한 양의 에너지원을 섭취하고 있어요~ 다시 말해 굳이 다른 에너지원을 통해 추가적으로 당류를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설탕을 완전히 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요~ 시중에 판매하는 식품들에는 대부분 알게모르게 설탕이 들어있고, 요리할 때도 설탕이 없다면 아무래도 맛이 떨어집니다. 하루 설탕 섭취량을 티스푼 2~3개 정도로 제한하고, 되도록 정제된 설탕이나 정크푸드는 먹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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