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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가위에 눌려 본 경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위에 눌리게 되면 의식은 있지만, 내 의지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데요, 가위에 눌리고 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도 찌뿌둥하고, 평소보다 더 피곤함을 느낍니다. 

그렇다면 가위는 왜 눌리는 걸까요? 오늘은 가위 눌리는 이유 및 가위 안눌리는 법에 대해 총정리 해 드리겠습니다. 



가위에 눌리는 이유

1. 렘수면과 논렘수면

가위에 눌리는 이유는 2가지 수면 종류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흔히 수면의 단계를 <렘수면>과 <논렘수면> 2가지로 표현하는데요, 렘수면의 경우 안구 운동이 형성되어 있는 단계로 잠을 자고 있지만, 뇌가 활동하는 시기입니다. 



쉽게 말해 잠들기 직전을 말하며, 깊게 잠들었다고 보기 힘듭니다. 논렘수면은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잠을 푹 자는 단계라 보시면 되고, 뇌가 활동하지 않는 단계를 말합니다. 



여기서 가위에 눌리는 이유는 바로 렘수면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극심한 스트레스나 피로함으로 인해 렘수면에서 논램수면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가위에 눌리게 되며,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 쉽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항불안제 복용, 우울증, 만성적인 수면부족, 수면자세와도 연관이 깊습니다. 간혹 공포영화나 자극적인 장면을 봤을 때 눌리기도 하는데요, 이는 마아 심리적인 문제도 적용되지 않나 싶습니다. 



2. 기면증

기면증이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갑자기 잠에 빠져드는 병을 말하며, 낮에 갑자기 심하게 졸리고 감정의 변화가 생기면서 신체의 일부 또는 전체 근육이 마비되어 주저 앉거나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기면증은 수면이 시작되거나 끝날 때 수면마비로도 나타나게 되는데요, 아침에 일어날 때 가장 흔하게 일어나며, 의식은 있으나 근육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통계적으로 기면증 환자의 50% 정도가 가위눌림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3. 격리형 수면마비

아침에 잠에서 깰 때 주로 나타나는 격리형 수면마비는 불규칙한 잠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며, 전체 인구의 40~50%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격리형 수면마비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증세가 호전되지만, 잠에서 깰 때 수면마비, 가위가 눌리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된다면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위 안눌리는법

가위눌림 증상은 정상인에게서도 종종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자주 가위눌림을 경험한다고 해서 비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만약 가위눌림 외에 주간수면과다증, 근육에 갑자기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 증상, 반복적인 두통 등 다른 증상과 동반된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위에 눌리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시간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이나 지나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잔인한 영상이 나오는 영화 등은 보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가위눌림을 경험한 통계를 보면, 매우 피곤할 때가 41.5%,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34%, 잠이 부족했을 때 31.1%, 공포영화나 무서운 장면을 목격했을 때가 16%라고 합니다. 가위 눌렸을 때 빨리 깰 수 있는 방법은 자세를 바꾸거나 발가락, 손가락을 움직여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눈을 움직이거나 기침을 하도록 노력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편안하게 숙면을 취한다면 가위에 눌리지 않는다고 하니, 자주 가위에 눌리신다면 편안하고 안락한 수면공간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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