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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숭아는 산속 깊은 곳이나 마을 어귀 언덕 등에 자라는 야생 복숭아로 <들복숭아, 산복숭아>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매실과 생김새가 비슷하고, 다 익으면 겉 표면이 붉어지고 갈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열매가 작고 신맛과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약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옛날에는 죽은 사람도 살린다고 하여 어른들이 아주 귀하게 였겼던 복숭아라고 합니다.  

개복숭아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한 것이 일반 복숭아와 성질이 같으며, 수분과 당질로 구성되어 있고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 및 알코올류, 펙틴 같은 섬유소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을 키워주고 식욕을 돋궈주는 효과가 뛰어난 개복숭아는 6월이 제철인데요, 개복숭아를 효소로 만들어 놓고 드시면 장기간 보관하여 먹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만들어 드십니다. 오늘은 개복숭아효소 효능 및 만드는 법 알려 드리겠습니다. 



놀라운 개복숭아 효소 효능

1. 항암작용

개복숭아에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암세포의 베타글루코시다아제에 작용하여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죽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폴리페놀 성분이 발암물질로 알려진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각종 암예방에 도움이 되는 개복숭아 효능이 있습니다. 



2. 피부미용

개복숭아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며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는 효능이 있어 피부노화를 방지하는데 좋으며, 타닌과 마그네슘 성분이 처진 피부에 탄력을 주고 넓어진 모공을 수축해 줍니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이상국 교수가 보고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복숭아 추출물이 멜라닌을 형성하는 효소인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하여 피부미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기관지질환 개선

개복숭아의 가장 주된 효능이 바로 기관지질환 개선입니다. 옛부터 복숭아의 속씨는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하며 가래를 삭히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복숭아씨에 함유된 아미그달린(비타민B17)으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개복숭아 씨를 볶아 가루를 낸 후, 꿀에 개어 두었다가 하루에 세 번식 식전에 복용하면 각종 기관지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단, 이성분은 독성이 있으니 복용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풋 개복숭아는 효소를 담가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요, 기침이 심할 때는 원액을 소주잔 한 잔 정도 마시면 기관지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4. 니코틴 해독

개복숭아 효소 효능으로 니코틴 해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들 흡연률은 24.2%로 4명 중 1명 꼴로 담배를 피고 있다고 하는데요, 몸에 해로운 나쁜 습관인 걸 알면서도 쉽게 끊기 어려운 마약 같은게 바로 흡연입니다. 

개복숭아에 함유된 구연산과 주석산 등의 유기산은 체내의 니코틴과 니코틴 대사물질인 코티닌 성분을 체외로 배출해주는 효과가 탁월한데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박광균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에게 백도와 황도를 먹였더니 흡연 후 배출되는 니코틴 대사산물이 늘었다고 합니다. 단, 니코틴을 100% 배출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담배를 피고 복숭아를 먹는 것보다 아예 금연을 하는게 좋습니다.

 


5. 정장작용

개복숭아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펙틴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담즙산, 발암물질, 유독물질 등을 흡착, 배출하는 정장작용을 하기 때문에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대장암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펙틴은 장의 연동운동을 자극하고, 섭취한 음식물을 부드럽게 하는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과 변비에도 좋습니다. 특히 우유와 궁합이 좋아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가 더 풍부해져서 효능이 배가 된다고 하니 드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면역력 향상

복숭아는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해주며, 복숭아에 함유된 아스파르트산이라는 성분이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감기와 같은 면역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7. 각종 성인병 예방

개복숭아는 혈관 속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데요, 몸 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각종 혈관계질환 및 성인병 예방에 좋은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개복숭아 효소 만드는 법

개복숭아는 과육이 작고, 신맛이 강해 과육을 먹기보다는 효소나 담금주로 만들어 주로 드시는데요, 짧게는 3개월에서 6개월 간의 숙성기간을 거친 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개복숭아를 효소로 담글 땐 흐르는 물에 3~4번 주물러서 씻는데요, 씻어도 가루가 물에 뜨는데 그대로 써도 됩니다. 



바구니 같은 그릇에 건져놓고, 물이 빠지면 준비한 통에 개복숭아 3kg와 설탕 3kg을 넣고 반복적으로 한켜씩 하여 넣습니다. 맨 위는 설탕으로 마무리하고, 마개를 닫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면 좋은데요, 1달 정도 된 후에 골고루 한 번 저어 준 후 다시 보관해 줍니다. 담그고 1년이 지나면 드셔도 되는데요, 굳이 개복숭아를 건지려 하지 마시고 위 진액부터 떠서 드시면 됩니다. 

개복숭아 효소 하루 복용량은 소주잔 두 잔 정도에 물로 희석해서 드시면 됩니다. 개복숭아 효소 부작용으로는 개복숭아에는 아미그달린이란 성분에 독성이 들어있어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적정량을 섭취하도록 하며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도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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