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 이물감, 목 이물감의 원인 5가지

미세먼지가 많은 날, 야외활동을 많이 하고 들어오면 목에 뭐가 걸린 듯한 이물감이 나타나면서 불편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가끔 나타났다 사라진다면 그닥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약 식도 이물감 증상이 오래된다면 다른 질환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목에 뭐가 걸린 느낌이 들면서 불편할 때 나타나는 질병의 증상, 목 이물감의 원인이 무엇 때문인지 오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식도 이물감, 목 이물감의 원인 5가지

1. 역류성 식도염

목에 뭐가 걸린 듯한, 식도 이물감이 느껴지는 대표적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함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서 느껴지는 불편한 이물감이 가슴 답답함과 속쓰림, 신트림, 가슴통증을 유발하며 나타납니다. 

그럼 해결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카페인이나 기름진 음식은 좋지 않으므로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하고, 과식보다는 소식을, 취침 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나 음식을 먹고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증상완화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다면 양배추를 드시는게 좋은데요, 양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U와 K가 역류성식도염 뿐만 아니라 다른 위장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역류성 후두염

목 이물감의 원인으로 역류성 후두염이 있습니다. 역류성 후두염 역시 위산역류로 인해 식도 이물감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역류성 식도염과 흡사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쉰 소리가 나오거나 잦은 기침, 헛기침이 계속 된다면 후두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위산이 후두의 연한 점막에 접촉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해서 그대로 방치하면 만성후두염을 비롯해 식도암으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부드러운 음식이나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꼭꼭 씹어먹는 올바른 식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처방받은 약을 드시고, 양배추나 브로콜리 같이 후두염에 좋은 음식을 평소에 챙겨먹도록 합니다. 

역류성 후두염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항산화작용이 풍부한 브로콜리를 섭취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후비루증후군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면 감기에 걸리고 오랫동안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면 후비루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후비루 증후군에 걸리면 목에 뭐가 걸린듯한 느낌과 함께 구취,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목이 간지럽고 건조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후비루를 일으키는 원인을 먼저 치료해줘야 하고,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꼬박꼬박하며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줍니다. 또한 물을 자주 섭취하고, 식염수로 비강을 세척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편도결석

편도결석 증상은 양치질을 할 때 좁쌀 같은 노란 알갱이가 나오거나 양치를 해도 입 냄새가 심하게 나면서 목에 뭐가 걸린 듯한 느낌이 납니다. 편도결석이 생기는 이유는 구강건조증으로 인해 입 안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편도결석이 심하지 않으면 흡입기를 통해서도 제거가 가능하며, 약물치료를 병행하도록 하고, 심한 경우엔 수술을 해서 제거해야 합니다. 편도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양치질을 꼼꼼히 해야 하며, 양치 후에도 가글을 통해 세균번식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갑상선 결절

목에 뭐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고, 식도 이물감이 나타나면서 목소리가 쉬면 보통 감기를 의심하기 쉽지만, 목 이물감의 원인으로 갑상선 결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목이 자주 붓고, 음식을 삼키기 힘든 증상들이 나타나는데요, 갑상선질환은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더 많이 나나타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 결절은 자라는 속도가 다 더뎌 증상들을 못 느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 다르게 호흡곤란이 오고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면 갑상선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일단 평소와 다르게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고, 양성인지 악성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양성일 경우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관리해 주는 것이 좋고, 악성일 경우 갑상선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거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