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엄마"라고 불렀던 날, 기억하시고 계신가요? 참, 가슴 벅차고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까 손꼽아 기다리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아이가 자라면서 이제는 한마디 하면 열 마디 하는 말대답쟁이가 되었습니다. 아이의 태도를 보면서 당황스럽고, 화도 나고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시죠?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말대답을 하는 것이고 동시에 그 과정을 통해 존중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영유아기의 말대답은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고 새로운 말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언어능력이 뛰어난 아이 중에 정확하게 말하고 싶어서 자신의 생각을 말로 꼭 표현해야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생활정보
2017. 11. 29.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