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크림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방법 알아보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시원하게 살랑 바람이 불었는데요, 때 이른 여름날씨를 보이며 벌써 반팔을 입고 다니시는 분들 꽤 많습니다. 봄철 햇빛은 자외선이 강한 계절 중 하나로 피부보호를 위해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썬크림, 자외선차단제를 꼭 발라주셔야 합니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줘야 하는데요, 자외선은 적당히 쬐면 인체내 비타민D 합성을 돕지만,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가 울긋불긋 달아오르며 화상을 입기도 하고, 간지러운 증상을 동반하며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며, 심할 경우 피부암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피부노화는 물론 기미와 주근깨, 잡티 등 많은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특히 피부가 약하신 분들이라 예민하신 분들, 햇빛 알레르기를 갖고 계신 분들은 외출 시 꼭 썬크림,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썬크림,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썬크림,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방법

1. 2~3시간 마다 덧바르기

가끔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그것도 두껍게 바르시는 분들 꽤 많으신데요, 두껍게 바르신다고 차단효과가 좋은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 선크림 지속시간은 평균 8시간 내외지만, 땀이나 다른 물리적인 힘에 의해 지워지게 되는데요, 많이 바를 경우 처음에는 차단이 잘 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단효과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두껍게 한 번 바르시기보다는 얇게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효과가 더 좋습니다. 

2. 500원짜리 동전만큼 바르기

그렇다면 썬크림을 과연 얼만큼 바르는 것이 좋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량보다 적게 바른다고 합니다. 얼굴 전체를 바를 땐 본인 손가락 두 마디 정도, 500원짜리 동전크기만큼이 가장 좋으며, 몸에 썬크림을 바를 땐 소바닥 반 정도의 양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이 많아 한번에 다 바르지 못할 경우 몇 차례에 걸쳐 천천히 발라주고, 외출 시에는 외출 전 20~30분 전에 바른 후 충분히 흡수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굴에 바를 땐 500원짜리 동전만큼 썬크림을 짜서 특히 눈 아래쪽이나 광대뼈, 콧등, 이마와 같이 자외선 노출이 많이 되는 부위와 색소침착이 있는 곳은 자외선차단제를 2겹으로 꼼꼼히 발라 줍니다. 

3. 썬크림 바르고 눈비비지 말기

가끔 썬크림을 바르고 눈이 따가운 경우 있으신 분들 많으시죠? 썬크림은 아무래도 자외선을 차단해야 하는 기능성 화학성분이 많기 때문에 눈에 자극이 되기 쉽습니다. 보통 눈시림은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라는 유기자차 성분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이 외에 아코올이라던지 향료가 눈시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 보통 선크림만 바르고 메이크업을 안 했을 때 눈시림이 심한 이유는 메이크업 했을 때는 선크림 위에 파운데이션까지 꼼꼼히 발라준 상태라 제형이 피부와 밀착력이 강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번짐이 적습니다. 메이크업을 안했을 때는 스켄케어 위에 바로 바르기  때문에 눈가까지 퍼지기 쉽고, 아무래도 메이크업 했을 때에 비해 눈를 비비는 등 본인도 모르게 하는 행동으로 인해 따가움을 유발합니다. 그러니 썬크림 바르시고 눈 비비지 마시기 바랍니다.  

3. 이중세안 하기

썬크림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게 바로 세안입니다. 썬크림만 발랐다고 해서 대충 세안 할 경우 모공 안에 낀 썬크림으로 인해 트러블이 생길 수 있고,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오일과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하여 모공 안에 낀 선크림을 잘 닦아 주어야 다음 번 선크림을 발랐을 때도 잘 발라지고 흡수력이 좋아집니다. 

점점 썬크림,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한 계절이 다가오는데요, 강한 자외선은 피부노화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으므로 봄철, 여름 뿐만 아니라 4계절 내내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피부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 잘 바르시고 백옥같은 피부,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